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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책: 바흐 첼로 모음곡 안내서 (Steven Isserlis), 표지: [Alberto Giordano -첼로] 2018년 (에프홀 촬영) 조회 251
작성자 사운드포스트

 

 

제목 | 바흐 첼로 모음곡(원제: Bach Cello Suites)

부제 | 안내서(원제: A Companion)

지은이| 스티븐 이설리스(지음), 김재용(옮김)

펴낸날| 2023년 10월 10일

판 형 | 123*188

면 수 | 324쪽

 

◆ 책 소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음악사에서 가장 귀중한 작품으로 꼽힌다. 작곡된 이래 약 200년 동안 거의 잊혀 있던 이 작품은 마침내 전 세계 청중을 사로잡는 아우라를 얻게 되었다. 이 작품을 통해 바흐는 기쁨에서 시작해 비극을 거쳐 끝내 환희에 이르는 영적인 여정으로 우리를 이끈다.

 

바흐의 첼로 모음곡 음반으로 찬사를 받은 바 있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스티븐 이설리스는 자신의 모든 연주 경험을 담아낸 이 책에서 이 모음곡의 역사와 정서를 깊이 파고들고 있다. 분명 평범한 청중부터 직업 연주자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유용한 안내서다. 스티븐 이설리스는 예리한 통찰력으로 「무반주 첼로 모음곡」의 세계를 탐구하면서 이 작품을 더욱 깊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 목차

서문

첼로 모음곡의 마법

 

이야기

1부 J. S. 바흐: 짤막한 전기

2부 첼로 모음곡의 탄생

바흐는 왜 이 모음곡을 작곡했는가?

바흐는 누구를 위해 첼로 모음곡을 작곡했을까?

바흐의 이 모음곡은 어떤 악기를 위한 것이었을까?

이 모음곡은 언제 작곡되었는가?

바흐의 원전을 충실히 재현한 것이라고 믿을 만한 사본은 어느 것인가?

첼로 모음곡이 완성된 이후 몇 년간 이 작품은 어떻게 되었을까?

슈만과 바흐 첼로 모음곡

카살스와 첼로 모음곡

 

음악

3부 무곡 모음곡!

모음곡의 역사

악장

전주곡

무곡

알르망드

쿠랑트

사라반드

미뉴에트

부레

가보트

지그

 

4부 질문과 규칙(강습 세션)

자주 듣는 질문 14가지와 답변

연주자를 위한 규칙

 

5부 첼로 모음곡에 숨겨진 이야기가 있을까?

 

6부 악장과 악장: 36개(혹은 42개)의 완벽한 순간

 

음악용어집

 

감사의 글

참고문헌

도판 저작권

찾아보기(일반)

찾아보기(바흐 작품)

 

◆ 출판사 소개 | 만복당

만복당은 예술이 인간에게 선사하는 다채로운 감정을 책으로 기록합니다.

 

◆ 지은이  스티븐 이설리스 (Steven Isserlis)

작가 스티븐 이설리스는 독주자, 실내악 연주자, 교육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첼리스트다. 정기적으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에 오르면서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회, 시대악기 앙상블과의 협연 등 다채로운 무대로 청중과 만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현대음악 작곡가들과의 협업, 그리고 저술 활동과 마스터클래스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콘월의 프러시아 코브에서 열리는 국제 음악가 세미나의 예술 감독으로도 일하고 있다. 하이페리온에서 발매된 이설리스의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음반은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 옮긴이  김재용

서강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 종교학과 대학원에서 ‘노자하상공주 연구’라는 논문을 쓰고 졸업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중·고등 대안학교인 불이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이와 동시에 클래식 전문 음악 평론가로도 활동하면서 《레코드 리뷰》, 《레코드 포럼》, 《피아노 음악》 등 음악 잡지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했고, KBS, CBS, YTN 등 여러 FM 방송에서 클래식 음악 방송 작가와 진행자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통으로 읽는 논어』 등이 있고, 『거장 신화』 , 『1일 1클래식 1기쁨』, 『조의 아이들』, 『동물, 채소, 정크푸드』 등을 번역했다. 

 

 

 ■ 도서 정보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음악의 본질이 담겨 있는 첼로 음악의 성서 「무반주 첼로 모음곡」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음악사에서 가장 귀중한 작품으로 꼽힌다. 작곡된 이래 약 200년 동안 거의 잊혀 있던 이 작품은 마침내 전 세계 청중을 사로잡는 아우라를 얻게 되었다. 이 작품을 통해 바흐는 기쁨에서 시작해 비극을 거쳐 끝내 환희에 이르는 영적인 여정으로 우리를 이끈다. 첼로 음악의 구약성서라고 불리는 이 작품에는 파블로 카살스의 말처럼 ‘마법과 신비가 숨겨져’ 있다.

 

바흐의 첼로 모음곡 음반으로 찬사를 받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스티븐 이설리스가 선보이는 최고의 안내서!

 

“내 목표는 소박하다. 가능하다면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듣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음악을 더욱 폭넓게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작품에 대한 나만의 생각을 전하는 가운데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바흐의 첼로 모음곡 음반으로 찬사를 받은 바 있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스티븐 이설리스다. 그는 자신의 모든 연주 경험을 담아낸 이 책에서 이 모음곡의 역사와 정서를 깊이 파고들고 있다. 스티븐 이설리스는 예리한 통찰력으로 「무반주 첼로 모음곡」의 세계를 탐구하면서 이 작품을 더욱 깊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언제나 그렇듯 유머 한 스푼이 첨가된 그의 문장은 이 광대하고 영적인 여정에 유쾌함을 더해준다. 분명 평범한 청중부터 전문 연주자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유용한 안내서다.

 

이설리스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QR코드 수록!

 

이 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 스티븐 이설리스가 하이페리온 음반사에서 낸 ‘무반주 첼로 모음곡’ 음반을 들을 수 있는 큐알코드 부록을 수록했다. ‘바흐라는 음악의 신이 노할지도 모르지만’ 이설리스의 연주를 감상하며 이 책을 읽는 것은 찬연함이 깃든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깊이 이해하고, 이 작품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을 구축해나갈 수 있는 한 방법이 될 것이라 믿는다.

 

 

◆ 책 속으로

이 책은 가볍게 음악을 즐기는 사람부터 전문 연주자에 이르기까지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의 첫 문장)

 

진실은 이 모음곡의 감정적·극적·영적 서사에 있는 것이며, 이는 평화로운 명상에서 시작해 가장 깊은 고통을 거쳐 빛나는 고양에 이르는 광대한 여정으로 우리를 이끈다. 나는 이 책에서 바로 이 여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p. 13)

 

우리를 깨우쳐 주기 위해 바흐가 단 몇 시간만이라도 지금 이곳에 방문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첼로 모음곡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다른 견해와 의문을 살펴보고 최대한 해답에 가까이 다가가려 노력하는 것뿐이다. (p. 33)

 

이제 여러분은 거리에서 창백하고 수척한 몰골로 혼자 중얼거리고 있는 사람을 마주치면 바흐의 첼로 모음곡을 탐구하는 첼리스트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p. 67)

 

무반주 첼로 작품에 대한 음악적 관심이 거의 없었던 19세기가 끝나고 20세기가 되자 중요한 작품들이 점점 더 많이 나오게 되었고 되었고(코다이, 힌데미트, 막스 레거, 블로흐, 달라피콜라, 브리튼, 뒤티외 등) 이들 작품 모두가 라이프치히의 이 위대한 거장에게 크건 작건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 주었다. 나는 천국에 앉아 있는 바흐가 조금은 만족했기를 바란다. (p. 102)

 

이 곡은 우리를 목가적인 기쁨에서부터 깊은 비극을 거쳐 마침내 환희와 승리를 거두는 여정으로 인도한다. 물론 듣는 사람마다 이 여정을 다르게 체험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바흐의 이 곡을 듣는 모든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삶의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p. 134)

 

바흐의 종교적 신념은 우리가 그의 말과 예술을 통해 느낄 수 있듯이 차원이 다른 것이었다. 그는 온 마음을 다해 한 주의 모든 날, 낮이고 밤이고 할 것 없이 매시간 신앙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종교적인 가사가 있는 작품만이 그의 믿음을 담아낸 것은 아니라고 보는 편이 타당할 것이다. 그의 모든 음악은 신앙심을 표현했을 가능성이 높고, 첼로 모음곡도 이와 같을 것이다. (p. 164)

 

바흐가 첼로 모음곡에 일부 의미를 숨겨 놓았다 해도 이런 것은 전체 구성에서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중요한 점은 바흐가 이 전주곡의 비범한 구조와 소리를 통해 성전을 지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p. 199)

 

아, 이 악장을 연주함으로써 마침내 여섯 개의 모음곡 사이클의 끝에 다다랐다는 느낌을 받을 때란! 위그모어 홀에서 마지막 전곡 연주를 끝내는 결승선을 앞두고 있었을 때 나는 머릿속에서 맴돌던 말을 청중에게 무심코 내뱉은 적이 있었다. ‘이제까지 작곡된 작품 중에서 가장 위대한 음악입니다.’ 이 지그는 최후의 빛을 발하면서 인간 내면의 모든 영역을 거친 다음 마침내 우리를 초월적인 황홀경으로 이끈다. 그 순간 우리는 삶을 바꾸는 거대한 여정의 끝에 도달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그래야만 한다). (p. 278-279)

 

 

판매처 링크.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안내서 : 네이버 도서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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